안녕하세요!
돈 굴리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중국의 여객기 개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연쇄 추락사고로 인해 운항 금지 조치가 되었던 '보잉 737 맥스' 기종이 브라질,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운항 금지 조치가 해제되었습니다.
운항 금지조치가 풀리면 보잉을 매수하려고 대기하시던 분들이 많을 실 줄 압니다.
저도 기다리던 뉴스였으니 말입니다.
운항 금지조치는 작년 말 브라질부터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경쟁사인 에어버스도 11월에 백신 기대감에 상승하고 주가가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백신의 확산율(백신 접종 증가율)이 기대보다 빠르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오늘 신문기사에 중국상용항공기(COMAC)에서 중대형 항공기인 '코맥 C919' 기종이 20일간의 초저온 시험비행을 마쳤다고 보도하였습니다.
2015년 개발에 들어간 코맥 C919 기종은 지난 2019년 8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바 있으며, 시험비행을 통해 종합항공전자 시스템과 이륙 및 착륙 기능, 자동 비행 시스템 등 점검을 마쳤습니다.
코맥 C919는 현재 900여 대가 주문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상업 비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여객기의 최대 탑승 인원이 150~160명인 것으로 전해지며, 항공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에어버스와 보잉의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쟁 기종은 중대형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0' 기종과 '보잉 737' 기종의 경쟁상대가 나타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코맥 C919는 자국 내 보급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후 수출의 판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객기도 중국산이라는 이미지를 저가 정책으로 보완하려는 시도가 나올 것이고, 이와 경쟁해야 되는 보잉과 에어버스의 매출 및 영업이익에도 큰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요약하면 투자적 측면에서 보잉과 에어버스는 가급적 보류하자는 의견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남아나 일본, 제주도를 여행갈 경우 저가항공(LCC, Low Cost Carrier)을 이용할 때가 있습니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가격이 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더믹을 극복한 이후에 해외 여행을 갈 때는 여객기 기종도 꼭 체크할 예정입니다.
만약 중국 여객기를 이용하게 될 경우, 추락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뉴스에서는 약 900대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하는데, 아무리 900대의 마일리지를 통해 안전성이 증명되어도 저는 향후 10년 내에는 중국에서 만든 여객기는 타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럼 성투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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