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돈 굴리는 남자 입니다!
오늘은 삼성전자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해볼까 합니다.
일단 최근 1년간 주가 흐름을 확인해보니, 차트가 너무 훌륭합니다.
사실 고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 부재와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안정 때문에 애플처럼 흔들리지 않을까 싶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표기업답게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왜 사지 않는지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왜 안 살까요?
다음과 같이 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시가총액이 너무 커서 이 주식이 오를까 싶다.
2. 하루 등락폭이 작아서 단기간 내 큰 수익률을 달성하기 어렵다.
3. 재벌그룹의 경영권 승계 리스크가 있다.
4. 삼성전자 사느니 애플 산다.
5. 그냥 삼성이 싫다.
삼성전자를 왜 사야 되는지 기관 투자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왜 사야 될까요?
합리적 추론을 통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냥 뇌피셜이라는 소리입니다.)
1. 지수에 투자하는 ETF에 자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유입된 투자자금을 분산투자해야 한다.
2. 조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 코로나 백신 개발로 인해 불확실성의 해소와 신흥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위에 3가지 사유로 인해 미국에 몰렸던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국으로 이동하고 있고,
각 신흥국의 시장 흐름을 잘 반영할 수 있는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전자가 코스피 전체 시총 대비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같은 유동성이 들어오면 상대적으로 삼성전자에 더 많은 자금이 들어온다는 소리입니다.
아래는 11월에 글로벌 ETF에서 얼마나 많은 투자금이 들어오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앞으로도 유동성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국 증시로 향하는 글로벌 자금…이달에만 7조원 샀다
한국 증시로 향하는 글로벌 자금…이달에만 7조원 샀다, 코스피 3일 연속 2600 웃돌아 신흥국 ETF 10개월만에 돈 몰려 "韓·인도 주식과 멕시코 국채 인기" 외국인 15거래일째 코스피 순매수 세계 1위
www.hankyung.com
저는 또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망해도 안 망할 거 같은 기업이 있다면, 그건 바로 '삼성전자'라고 말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삼성전자의 매출 구성을 알아보았습니다.
CE 부문 (Consumer Electronics) - 19.7 %
- TV,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IM 부문 (Information technology & Mobile communications) - 44.1 %
- HHP (Hand Held Player (휴대폰), 네트워크 시스템, 컴퓨터 등)
DS 부문 (Device Solutions)
- 반도체 사업 (DRAM, NAND Flash, 모바일 AP 등) - 31.2 %
- DP (Display) 사업 (OLED 스마트폰 패널, LCD TV 패널, 모니터 패널 등) - 11.8 %
삼성전자의 PER (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 Ratio)은 2020년 9월 기준 "18.62" 이며, 배당수익률은 2019년 12월 기준 "2.08 %" 입니다..
그렇다면 경쟁사의 PER 및 배당수익률을 알아보겠습니다.
기업의 포트폴리오가 제각기 다르고, 각 부문에서 나오는 영업이익률도 기업마다 다르겠지만, 직관적인 참고용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가전 부문
LG전자 : PER (2020년 9월 기준) : 19.07 / 배당수익률 (2019년 12월 기준) : 0.85 %
- 모바일 부문 (Investing.com 기준)
애플 PER : 35.51 / 배당수익률 : 0.71 %
- 반도체 부문
TSMC (대만 반도체 제조기업) PER : 29.71 / 배당수익률 : 1.74 %
하이닉스 PER (2020년 9월 기준) : 25.06 / 배당수익률 (2019년 12월 기준) : 1.01 %
- 디스플레이 부문
BOE (경동방 테크놀로지) PER : 90.24 / 배당수익률 : 0.4 %
LG디스플레이는 작년 적자를 기록하여 PER과 배당수익률이 산정되지 않았음.
삼성전자의 포트폴리오가 우리 생활의 편의를 더 하고 있으며, 산업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삼성전자가 아쉬운 점이 있다면, 11월에 단기적으로 주가가 많이 올라서 조정을 기다리시는 분이 있을 거 같은데요.
조정을 기다리기보다는 분할 매수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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