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돈 굴리는 남자 입니다!
지난달 코로나 백신 개발 뉴스 덕분에 긴장감이 풀어져서 인지,
사람들이 코로나 사태의 피로도가 쌓여 있어서 그런지,
코로나 확진자의 추세가 갑자기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화이자와 바이오테크가 백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코로나 피해주들이 일제히 폭발하 듯 솟구쳤지만,
현재는 조정국면에 있는 것처럼 주식은 정말이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건강한 사람에게까지 백신 접종 순서 돌아오려면 1년 가까이 걸린다고 하고,
그 이후에나 자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편하게 모임도 가질 텐데요.
주식은 미래가치를 반영한다고 하고,
여러 백신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니, 급격히 좋아질 수도 있겠죠.
미국이나 유럽은 다음 달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백신의 임상실험 중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시간이 있다면 개선될 부작용은 개인이 감수해야 할 듯싶습니다.
부작용 있더라도 살아있다면 고칠 수 있으니깐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내용은 코로나 피해주입니다.
코로나 피해로 우량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생존기업은 이전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코로나 피해주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항공, 여행, 면세점, 카지노, 영화관 등) 업종 대표주
2. 부채비율 및 적자 수준은 고려하지 않음
목 차
코로나 피해주 1 -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재무제표는 정말이지 좋지 않습니다.
머 당연한 일이겠지요, 제 주변에서도 해외 나갔다 들어온 사람은 거의 손에 꼽히니깐요.
대한항공은 그나마 항공화물운송으로 2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3분기는 다시 적자네요.
아무리 매출구조를 개선한다고 해도 운송사업의 개선을 동반하지 않고는 정말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백신 접종 이후에도 안심하고 해외여행을 가기에는 1년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할 거 같고요.
또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현금 확보는 필요하고요.
없는 살림에 현금 확보를 하려면 유상증자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향후 독점기업으로서의 기대감보다는 적자기업이 모여 더 큰 적자를 기록하는 절망감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항공 화물로 의약품을 운송할 수 있는 자격을 증명하는 국제 인증인 ‘CEIV Pharma’를 취득했고, 이는 항공 화물 운송업체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라고 합니다.
다만, 백신 운송으로 벌 돈보다 적자가 심각한 상황이니 투자 전에 한번 더 주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항공 주가 흐름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부채비율 기준을 고려한다면 '한진칼'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만, 코로나 이전부터 적자인 것은 대한항공이나 한진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한진칼 주가는 코로나 이전보다 두배 넘게 상승해 있는 게 제가 모르는 상승 기대감이 있나 봅니다.
코로나 피해주 2 - 호텔신라
호텔신라는 호텔 사업과 면세점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신라 호텔은 비싸서 못 가봤지만, 면세점은 많이 가봤습니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을 모두 이용해 보면,
상대적으로 신라면세점이 제품이 다양하다고, 혜택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면세점 이용고객이 줄어들었고,
호텔 이용객도 많이 줄어서 인지 재무제표에 부채비율이 다소 오른 모습입니다.
신라호텔의 주가 흐름은 1년 전에 비해 좋아진 상황이 아님에도 1년 전 주가를 거의 회복한 모습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이 되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긴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메리트는 없어 보입니다.
아래 같은 사업도 진행하는 거 같긴 한대요,
중국인이 유입되어야 면세점의 매출이 본격화될 수 있을 듯싶습니다.
"면세점 쇼핑하러 비행기 타요"…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뜬다(종합) | 연합뉴스
"면세점 쇼핑하러 비행기 타요"…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뜬다(종합), 김기훈기자, 산업뉴스 (송고시간 2020-11-19 14:31)
www.yna.co.kr
코로나 피해주 3 - 하나투어
분기보고서를 살펴보면 하나투어를 통해 출국한 출국자 수는 거의 전년 대비 1/6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신기하게도 부채비율은 줄어들었는데요,
분기보고서에 설명은 "총부채를 총자본으로 나누어 산출하는 부채비율도 관리 요소지만, 여행수요가 증가할 때 수탁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여 부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 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여행 수요가 많을 경우 보증금 때문에 부채 비율이 늘어나고, 현재는 거의 100% 가까이 줄어서 266.63% 입니다.
부채비율이 현상인데, 하나투어한테는 악재가 되겠네요!
백신 소식으로 인해 최근 주가 흐름이 아주 좋은 모습인데요.
주가 상승 배경이 회복 기대감이라면 조심해서 접근해야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 피해주 4 - GKL
'GKL'이 카지노 관련주인 것을 모르시는 분이 많을 거 같은데요.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게 이 회사구나 하시는 분도 있을 거 같아요.
공항버스에도 붙어 있고요,
삼성동 코엑스 옆에도 크게 간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랜드를 빼고는 내국인에게 카지노 입장이 안 되는데요,
그래서 카지노의 매출은 외국인이 입국을 해야 발생합니다.
외국인 중에서도 중국인이 특히나 도박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고요,
하지만 외국인이 국내에 들어와야 카지도에도 가고,
돈을 잃든 따든 할 텐데요.
그래도 주가 흐름 자체가 다른 코로나 피해주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인 거 같습니다.
참고로 시총 자체는 파라다이스가 더 높았지만, 주가 및 재무제표 측면에서 GKL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코로나 피해주 5 - CJ CGV
저도 영화관에서 액션 영화 보는걸 참 좋아하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개봉을 미룬 탓도 있겠지만,
주변에서 재밌게 봤다는 소리를 들어도 가고 싶지 않더라고요.
제 마음이나 주변 사람들 마음이나 매한가지겠죠.
그래서 그런지 CJ CGV 의 주가 흐름, 재무제표 모두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래도 매출을 올리기 위해 영화관을 아파트 조합 설명회 자리 등으로 대관도 하던데요.
아무리 그래도 영화관과 팝콘 수익 따라오긴 힘들겠죠.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매점 판매 수익비율은 16%에 육박하니 말입니다.
이상으로 코로나 피해주 5개를 알아봤습니다.
경기부양책에 따라 증가된 유동성으로 현재 코스피는 계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20% 상승하였으니, 전체적으로 보면 유가증권 시장 대비 20% 저평가된 것이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근본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다시 말해 기업 성장으로 인해 증가된 (또는 증가될) 기업 가치로 자산을 키우던지,
기업의 영업이익을 배당을 통해 분배받아 자산을 키우는 일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언제 올지 모를 장밋빛 전망에 투자하기보다는 당장 성장하고 있는 아니면 실적 회복이 당장 이루어지고 있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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